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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야간 경비원! 밤이 무섭다
기사입력  2008/03/18 [00:00] 최종편집   

대부분의 일선 학교가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나, 실제로 야간 경비원이 따로 근무를 하고 있다.

교육청이나 자치단체는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학교운동장이 개방되면 학교 주변의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여긴다. 부정적인 평가보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야간 경비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한폭탄처럼 아슬아슬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날씨가 좋아지면, 새벽 1, 2시에도 남녀학생들이 술병을 들고, 스탠드에 앉아서 술을 마시고 꼴불견의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고 한다.

특히, 생일파티를 해준다면서 케익과 함께 수 십 개의 촛불을 켜는 것을 자주 보았다고 했다. 바람이라도 불어서 쓰레기나 낙엽에 불이 붙으면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야간 경비원들은 60세가 넘은 분들이라,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싶어도 숫자도 많고 대항할까 두려워 접근 자체를 꺼린다고 고백했다.

학교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체육활동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예기치 못했던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활용되는 것을 지역교육청이 인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새벽 1, 2시 이후에도 교문을 활짝 열어 놓는 것은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장소로 활용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행정 관청은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큰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지 않는 습성이 있다. 관악동작지역의 학교에서 더 큰일이 생기기 전에 대책을 세워줄 것을 기대한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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