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겨울철 종합대책 중점 추진사항 발표
친환경 제설제 소금 65% 이상 확대, 염화칼슘은 20%로 최소화
관악구청 김경자 건설교통국장이 지난 11월 23일(월) 관악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5 겨울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경자 국장은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방향과 관련 “폭설재난에 대비하여 자발적인 주민 참여형 방재 및 복구활동을 전개하고, 대설과 한파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 보호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힘쓰고,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은 지난 11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으로 ▲제설·교통대책 ▲한파대책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구민생활 불편해소 ▲구민보건관리 등 5개 분야를 중점 추진사항으로 발표했다.
겨울철 종합대책에서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제설대책은 가장 먼저 강설시 초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설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제설장비 보강 및 제설차량 정비 등 철저한 사전준비태세를 확립하고, 또한 제설대책 관련기관 교육 및 모의훈련 실시, 친환경 제설제 및 습염식 제설을 통한 효율성 증대 등 제설작업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제설작업을 위해 대주민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설효과가 염화칼슘에 비해 제설효과는 다소 미약하지만 경제적이고 수급이 안정적인 친환경 제설제 소금의 사용비율을 6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도로와 차량을 부식시키고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해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염화칼슘은 영하 7도 이하에서 사용하고, 염화칼슘수용액과 소금을 섞은 염화수용액은 구조물 부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예산절감과 제설효과가 높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복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