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신협, ‘온(溫)세상 연탄나눔 봉사활동’ 펼쳐
성현동, 은천동 에너지빈곤 가정에 사랑의 연탄 1800장 전달
관악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현주) 임직원들이 지난 10월 18일(일)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는 ‘온(溫)세상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성현동과 은천동에서 펼쳤다.
6가구의 에너지 빈곤층에 각각 300장씩 1800장의 연탄을 전달한 이날 행사에는 성현동(동장 권일주)에서 모집한 5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매달 한 번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청개구리투자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개구리봉사단원 16명은 익숙한 손놀림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연탄이 전달된 가정들은 골목이 좁고 가파른 경사를 한참 올라가야 하는 불편 때문에 연탄 판매업소들도 배달을 꺼리는 곳이다.
연탄을 전달받은 김00(여, 84세)씨는 “해마다 이 때쯤이면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난방 걱정을 안해도 되니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현주 이사장은 "배고픔보다 추위가 더 무섭다.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 전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탄나누기 사업을 처음 하는 것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성현동주민센터과 관악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현주) 덕분에 어려움이 없었다”며 지원한 기관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처음 연탄나눔 행사를 시행한 관악신협은 앞으로 꾸준히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연탄 1만장을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현동주민센터
재창간 2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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