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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신림1동 ‘울타리문고’
기사입력  2007/08/28 [00:00] 최종편집   

초등학생 3년째 여름방학 ‘매미교실’ 성황
문고회원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하고 교재 만들어 지도
독서지도, 겨울방학 ‘흰눈교실’, 소아암 돕기 일일주점 등 활발

신림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서로 키 차이도 제각각인 초등학생 30명이 책상에 앉아서 독후감을 쓰는 모습은 자못 진지하다. 이들 주변에서 전문적인 지도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이 신림1동 ‘울타리문고’ 회원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새마을 신림1동 ‘울타리문고’(회장 김미화)는 지난 2005년 제1회 여름방학 ‘매미교실’을 시작으로 작년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도 제3회 ‘매미교실’을 개최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여름방학 ‘매미교실’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번 모집 정원에 3배-5배 정도의 신청자가 접수되고, 학부모들의 문의도 끊이질 않는다.

2007년 여름방학 ‘매미교실’은 지난 8월 13일(월)부터 24일(금)까지 2주일간 일정으로 매일 3시간씩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있다. 여름방학임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2주일간 3시간 내내 받는 교육프로그램이 쉽지 않을 텐데 아이들은 빠지는 일도 없이 더 없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으면서도 교육적으로 높은 효과를 보는 이면에는 문고 회원들로 구성된 선생님들의 아이들 눈높이 배려와 전문적인 노하우가 숨겨져 있다. 새마을 신림1동 ‘울타리문고’ 김미화 회장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놀이활동을 기획하고 자연스럽게 학교 방학과제물을 해결할 수 있게 배치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되도록 고심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제3회 여름방학 ‘매미교실’ 프로그램으로는 독서지도, 신문제작(NIE), 요리교실, 서울대 박물관 견학, 위인전신문제작, 과자집 만들기, 책북만들기, 비누만들기, 책읽기활용(꼴라쥬) 등으로 구성되었다.

여름방학 매미교실 지도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인 ‘울타리문고’ 회원들은 총 24명으로 요일별로 3-4명씩 조를 편성하여 평소에는 도서대출 봉사활동을 펼치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등 특별한 기간에는 소속된 조별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교육을 담당해오고 있다.

평범한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전문적인 선생님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그동안 많은 준비가 있었다. 이들 회원들이 독서지도사 교육과정과 아동 방과후 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또한 이들 회원들은 유아교육 등 교육자 경험과 자녀교육 경험, 특기를 살리거나 인터넷 자료를 찾고, 유심히 관찰한 결과물을 가지고 조별로 토론하여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등 자신들의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다채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울타리문고’ 김미화 회장은 “3년 전 문고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을 세운 것은 문고를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더불어 도서대출 외에도 다양한 문화활동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울타리문고는 여름방학 ‘매미교실’에 이어 겨울방학 역시 아이들을 대상으로 ‘흰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만이 아니라 아이들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독서지도가 1주일에 두차례 저학년과 고학년이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 독서지도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문고 자체적으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강사료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독후감 경진대회는 신림1동 아이들이 소속된 신림초등학교, 신관중학교, 미림여고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작년에는 47편, 재작년에는 90편 이상이 응모되기도 하는 등 전국에서 우수 문고로 수상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울타리문고’는 매년 10월이나 11월이면 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일일주점을 열고 그 수익금으로 신림초등학교 소아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150만원, 재작년에는 300만원 수익을 얻어 각각 3명씩 지원을 했다.

신림1동 울타리문고가 3년 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이면에는 현재 4년째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미화 회장의 남다른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신림1동에서 어렸을 때부터 자라 신림초등학교 졸업생이기도 한 김미화 회장은 동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다 문고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마인드가 높아 적극적으로 발로 뛰고 다양한 기획을 구상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이 좋은 결과물을 얻고 있다.

이복열 기자
2007년 8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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