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핵심이슈 ‘친환경 무상급식’ 관악구민 65.1% 찬성
허기회 관악구청장 민주당 예비후보 관악구민 1008명 대상 정책설문조사
허기회 관악구청장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3월 10일(수) 11일(목) 양일간 1008명의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설문조사 결과 ‘친환경 무상급식’에 65.1%가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의견은 10.1%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인 응답은 24.3%로 관악구민 10명 가운데 7명이 친환경무상급식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기회 예비후보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그간 무상급식을 놓고 한나라당에서
펼쳤던 논리가 정작 주민들의 의견과는 정반대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제 무상급식의 도입 여부를 놓고 논쟁할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무상급식 도입을 위한 행정 절차와 재정마련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관악구의 경우 국・시비 지원을 포함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이 30억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들이 교육문제를 비롯한 생활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허기회 관악구청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질문 외에도 방과 후 아동시설인 ‘국공립지역아동센터’ 설치시 주민이 바라는 기능 등에 대한 관악구민들의 의견도 물어봤다.
관악구민 중 58.1%가 지역아동센터를 알고 있었고, 국공립지역아동센터 설치시 가장 바라는 기능은 맞벌이 부부 자녀보호를 위한 심야운영(31.9%),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교육지원 기능(29.5%),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21.5%), 기타(1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허 예비후보 선대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qaz더 피플qaz과 함께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관악구의 19세 이상 거주자 1008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신뢰구간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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