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에서 공신력 있는 사단법인으로 도약 모색
SOS기금회(회장 임현주)가 지난 9월 7일(월) 오후 5시 30분 관악청소년회관에서 ‘가칭 사단법인 SOS기금회 창립총회’를 갖고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사단법인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했다.
비영리단체 SOS기금회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실직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00년에 설립돼 9년 동안 활발한 지원활동을 전개해왔다.
SOS기금회는 상반기에는 ‘희망나눔 알뜰장터’, 하반기에는 ‘희망나눔 하루주점’을 운영하여 나온 수익금과, 후원회원들이 매달 5천원 이상 후원하는 회비를 가지고 기금을 적립해 위기가정을 지원하여왔다.
기금회는 또한 매년 여름방학에 ‘청소년 안전지킴이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청소년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뜻있는 기업이나 기관의 후원을 받아 추석과 설날을 맞이한 불우이웃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현주 회장은 “최근 경기가 안 좋아지자 SOS를 요청하는 가정은 늘어났는데 후원금은 늘어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비영리민간단체에서 공신력 있는 사단법인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체 등이 후원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OS기금회는 24시간 이내에 위기가정 지원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여 실질적인 긴급구호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며, 기금운영 또한 건실하게 하여 이번 사단법인 전환에 따른 5천만원 출자금 준비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가칭 사단법인 창립총회에 앞서 오후 5시에는 비영리민간단체 SOS기금회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해산과 기금사용을 결정하고 오후 5시 30분 곧바로 사단법인 창립총회에 들어갔다.
창립총회는 홍보대사 김민정 탤런트,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 솔루나 로타리클럽 김항섭 회장, 한세대 권창희 교수, (사)국가지역경쟁력 연구원 인도학 윤석명 교수, (주)갑일금속 서춘수 회장, (주)청우 김영배 사장 등을 비롯해 SOS기금회 회원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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