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보라매동 소재 당곡중학교에 98억원을 투입하여 공영주차장과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복합화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복합화 시설은 지하 2개 층에는 150개의 주차면이 들어서고 지하 1층에는 헬스장, 에어로빅장, 평생교육실이 설치되며, 지상2층부터 4층은 실내체육관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당곡중학교 체육관 건립에는 35억원, 지하주차장에 63억원, 총 98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체육관 건립비용 중 50%인 17억 5천만원은 교육청에서 부담하게 되고, 지하주차장은 시비로 추진된다. 지하주차장은 내년 말 문을 열고 문화체육시설은 2011년 말 개관 예정이다.
관악구는 그동안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교통사고 위험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을 설득하기 쉽지 않아 사당초등학교의 경우 시비를 확보하고도 사업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번 당곡중학교 공영주차장 건립은 불용 처리되어 서울시에 반납 위기에 있었던 사당초등학교 사업비를 융통성 있게 끌어옴으로써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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