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소식: 관악구아동위원협의회 임창빈 회장
결식아동 6명 매달 사랑의 반찬 전달 ・ 자연체험학습 등
관악구 아동위원협의회(회장 임창빈)는 지난 9월 9일(수)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아동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월례회의를 개최해 2009 상반기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임창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와중에도 정기 월례회의에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요즘 유행하는 신종플루에 각별히 유의하시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건 토의에서는 2009 상반기 사업실적 보고를 통해 ‘사랑의 반찬나눔’과 qaz자연체험학습’의 사업실적이 평가되었다.
관악구 아동위원협의회는 지난 상반기 동안 조손가정이나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결식아동 6명을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한 달에 1회씩 밑반찬과 김치 등을 전달하여 왔다.
아동위원들은 평균 11명씩 조를 짜서 직접 시장에서 각종 재료를 구입해 쇠고기 장조림, 멸치볶음, 오징어채 등 밑반찬을 만들고, 김치를 담아 결식아동 가정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직접 배달해왔다.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는 반찬 뿐 아니라 생일을 맞이하는 아이에게 케잌과 선물을 전달하고, 어린이날에는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여 기쁨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임창빈 회장은 “1년 동안 매달 동일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어 서로에게 익숙해지기도 한다”며 "아동위원들은 반찬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배달을 통해 아이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상반기 자연체험학습은 지난 5월 23일 경기도 광주 소재 율봄식물원에서 공부방이나 시설에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8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09년 하반기 사업계획으로는 오는 9월 26일 전통문화 체험학습과 12월 장학금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신종플루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9월 26일 행사가 취소되고 일단 전통문화 체험학습은 10월로 연기된 상태이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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