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갑 한나라당 출신 김성식 의원은 서울대가 성북구의 무리한 요구조건으로 이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대부고 이전계획을 철회하였으나 수차례 공문과 면담을 통해 지난 3월 10일 서울대로부터 이전 재추진 MOU협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악구측과 서울대측 관계자들의 실무협의 결과 서울대 사대부고를 이전할 경우 시일이 과도하게 걸리고 성북구의 강한 반발 등을 감안하여 관악구 낙성대 부근에 서울대 사대부고를 별도로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제2사대부고 건립이 검토되었다.
이에 김성식 의원은 서울대 이장무 총장 및 김신복 부총장과 후속 면담 등을 통해 서울대 사대부고 건립에 대해 합의하고,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학교 건립예산이 빠른 시일 내에 편성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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