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호별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사설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사설 >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되지 않기를...
기사입력  2009/06/15 [00:00] 최종편집   
(사설)

올해 초부터 TV와 신문을 통해 관악구의 인사비리가 알려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구청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거의 6개월 동안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새로운 사실들로 신문보기가 겁난다고 한다.

급기야 지난주에는 관악구청 7급 공무원 정모 씨가 “관악구청 내 부정인사로 6급으로의 승진이 6년이나 지연됐다”며 예상대로 승진했을 때 받게 되는 연봉과 현 연봉의 차액과 위자료 등 1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한다. 정말 막장까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이 이런 인사문제를 바라잡기 위해 “주요보직 직위공모제 시행, 승진심사위원회 부활, 다면평가시 노조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것은 환영하는 바다.

그러나, 노조의 지나친 인사권 관여로 비추어져서 역차별을 운운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한다. 그물을 아무리 촘촘하게 만든다 해도 바람을 가둘 수 없는 법이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구청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박 부구청장의 인사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신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에 시행될 7월 인사를 통해 ‘관악구청과 관련된 인사비리의 불명예’를 깨끗하게 해소해 주기를 기대한다.

관악구 공무원들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예외자일 수 없다는 점에서, 더 이상 인사문제로 지역 주민들의 자존심이 상처입지 않도록 자숙해 줄 것을 요청한다.
ⓒ 관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길 35 대표전화 : 02-889-4404ㅣ 팩스 : 02-889-5614
Copyright ⓒ 2013 관악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linuxwave.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