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관악방송 콘서트 보슬비 내리는 가운데 성황
HCN 관악방송(대표 강대관)이 주최하고 아이넷TV가 주관하는 산뜻한 관악 발전을 위한 ‘하이로드 패밀리 콘서트’가 지난 5월 15일(금) 오후 6시 30분 관악산주차장에서 비가 내리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해 가을 관악구청 종합청사 개청 1주년 기념 ‘하이로드 패밀리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공연 시작 직전부터 비가 내려 행사 개최여부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1만여 구민들은 HCN 관악방송이 제공한 우비를 착용하고 좌석은 물론 무대를 둘러싸고 양 옆과 뒤편에 겹겹의 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색색의 우비와 우산행렬로 이색적인 행사가 되기도 했다.
제1부 행사에서는 오후 6시 30분 기념식을 통해 HCN관악방송 강대관 대표가 아동 의탁 가정에 기증할 사랑의 쌀 20kg짜리 100포를 구청에 전달하기도 했으며, 이용식 관악구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2부 초대가수 공연은 TV녹화를 위한 준비작업 때문에 40분 후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린 구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멋진 무대와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안겨주었다.
이날 가수 정수라의 첫 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박주희, 이예리, 박민, 박상철을 비롯해 설운도, 신효범, 박강성, 김수희, 임수정, 인순이 등 대형가수들이 줄줄이 출연하여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부르자 구민들은 꼬박 4시간 가량 비를 맞으면서도 가수 한명 한명의 공연을 놓치려고 하지 않았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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