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앞두고 노후·위험 건축물 안전 관리 강화 박차
노후된 주택 소유자들 대상 안전한 주거환경 위한 자체적인 보수·보강 인식 증진 홍보
올해도 해빙기를 앞두고 노후된 위험 건축물, 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관악구는 겨울철 한파가 지나고 본격적인 해빙기가 시작함에 따라 노후 건축물, 시설물 등의 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자 관리 강화에 나섰다.
구는 위험도가 높은 공사장에 해빙기 안전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하여 찾아가는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건축 안전센터 시공분야 전문가를 올해 2명으로 확대하여 안전 민원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악청(聽)에 접수된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여 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인근 신림초등학교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신림동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은 2022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옹벽 파손이 가속화되어 인근 거주 주민뿐만 아니라 신림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에도 위험을 주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파손된 옹벽으로 인한 구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하였다. 건축 안전 자문단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인접한 다세대주택 옹벽을 안전하게 보수 · 보강하기 위해 정밀안전진단 실시, 학교 부지 일부에 응급 가설 구조물을 설치했다.
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3년 서울시 안전 취약시설 보수 ·보강 1차 사업지로 선정’되어 지난해 11월 해당 다세대주택 옹벽은 가설 구조물 해체 후 옹벽 보수 공사를 완료하였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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