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식 의원, 장애인들의 일거리 창출을 위한 작업장 개설도 요구
박현식 의원(낙성대동, 인헌동, 남현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스포츠 시설인 구민체육센터를 장애인에게도 개방”할 것을 요구했다.
박현식 의원은 “구민체육센터는 공익성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보며 우리 관악구와 인접해 있는 동작, 구로, 영등포 등 여러 구에서 현재 장애인에게 수영라인을 편성해서 보호자와 함께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적장애인 수가 타 구보다 많은 500여명으로 추산되는 바 수영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구민체육센터의 수영 프로그램 개방”을 물었다.
이와 관련 김효겸 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수영레인을 지정하여 보호자와 함께 하는 수영프로그램 도입은 향후 타구 운영사례 및 수요조사, 전문강사 채용과 기존 시설사용자 여론조사 및 기존 프로그램 조정 여부 등을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식 의원은 또한 “관악구에는 약 2만여명의 장애인들이 살고 있으나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우며, 이에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하여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합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장애인들이 모여 정보교환, 대화의 장은 물론 장애 어르신들도 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단순작업을 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은 장애인단체에 맡기는 작업장 개설”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구청측은 서면답변을 통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신설할 경우 약 20억원의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업이며, 근로장애인의 안정적인 작업활동을 위한 사업 아이템 개발과 납품처 등을 개척하여야 하는 사항도 필요하게 돼 향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많은 장애인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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