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호 의원, 조원동 주민센터 신축 문제점 등 6건 구정질문
장옥호 의원(미성동, 신사동, 조원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독감 예방접종이 새벽부터 예방접종 장소에 몇백명의 노인들이 일시에 몰려나와 아수라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혼잡하고 노인들이 고생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동별로 몇 개의 병의원을 지정하여 노인들이 편한 시간대에 접종일자에 구애받지 않고 접종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용래 부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그동안 어르신들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서 새벽부터 추운날씨에 몇백명씩 일시에 대기하는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국장단 정책토의 등을 거쳐 내년 2009년부터는 어르신들이 편리한 시간에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옥호 의원은 또한 “조원동 신청사 건립부지인 사유지 도로는 이미 대금이 지불되고 소유권이 이전되어 왔으나 문제는 이 사유지 도로가 구청에 기부채납된 도로로 당시 담당공무원이 관악구 소유 촉탁등기에 누락시켜 현재까지 본래 소유주 명의로 남아있어서 많은 예산을 들여 다시 매입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 “우리 관악구는 1970년대 도시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모든 도로의 가로수를 속성수 위주로 심어 당시는 주로 버짐나무나 은단풍 같은 나무로 식목”했으나 “가로미관을 해치고, 매년 전지작업을 해야하며, 꽃가루를 날려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오고 있어 가로수의 수종갱신을 통한 수목교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구청 김승원 도시관리국장은 “우리구는 2004년에 수립된 ‘가로수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수종갱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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