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학군제 대비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위 활동 제안
김금희 의원(은천동, 보라매동, 신림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2010년부터 서울시내 어느 학교에든 입학이 가능한 제도가 실시되면 관악구의 고등학교는 미달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주민들의 의견”이라며 “관악구 차원의 광역학군제를 대비하는 정책과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게 본 의원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의 견해”이다고 밝혔다.
김금희 의원은 “광역학군제를 대비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지난해 9월 지정된 ‘봉천역 특별계획 구역’ 안에 대형 유명학원 유치나, 로스쿨 제도에 대비하는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찾아가는 행정 지원제도나 재정 지원제도를 만드는 등의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관악의 변화와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청 김경오 행정지원국장은 답변을 통해 “서울시 교육청의 비선호 학교에 대한 대책으로 학생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 편성 운영지원, 교원인사제도 운영 개선,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우선 지정, 학교 환경개선 사업 우선 지원 등 미충원학교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구에서는 학교 환경개선이나 학습분위기 개선 등 지원으로 한정할 수밖에 없다”
고 밝히고 이를 위해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개정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
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한 관악구의회 선배 동료를 대상으로 “어느 때보다 관악구의 교육이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 관악구의회 차원에서도 교육문제를 함께 풀고자 하는 심도 깊은 논의와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특별위원회 활동이 필요하다”고 광역학군제 대비와 관악구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을 제안했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8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