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영 의원, 지역아동센터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 제안
이동영 의원(은천동, 보라매동, 신림동)은 구정질문을 통해 “관악구 지원을 받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현재 37개소이며 등록 아동은 1134명으로 현재 운영비 220만원과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지원받는 것 말고는 아무런 지원이 없어 종사자 인건비도 제대로 못주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으로 시설운영에 있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더욱이 정부 관계부처간 협의 미숙으로 지역아동센터 현실을 제대로 못보고 2006년 5월부터 개정된 건축법시행령으로 인하여 노유자시설에서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시설용도가 변경되는 바람에 설상가상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동영 의원은 “2009년부터는 시설용도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운영비와 급식비 지원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중단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며 “지역아동센터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유휴청사는 물론 구유재산 중 활용가능한 공간을 적극 발굴, 조정하여 안정적인 지역아동센터 공간을 마련해주고 지원을 확대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청 김경중 주민생활국장은 답변을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지원 대상 중 시설용도조건 미충족 3개소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계속지원 예정이며, 시설 면적기준 미달 1개소는 자체 이전 계획으로 운영비 지원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휴청사가 없어서 현재로서는 지역아동센터 공간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구유지를 적극 발굴하여 유휴공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한 “지역아동센터 활성화를 위해 후원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각 지역아동센터 별로 컴퓨터, 교육기자재, 대학생 연계 등을 지원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아동, 청소년들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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