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 ‘사랑의 녹두나눔’ 특화사업 활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에 일상생활용품, 고시식당 이용권 등 30가구에 1천 2백만 원 지원
관악구 대학동이 사랑의 열매 후원으로 진행되는 따뜻한 동행 ‘사랑의 녹두나눔’사업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정을 돕기 위한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찾아가는 동 특화사업으로 시작해 저소득층 21가구에 1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천 2백만 원을 후원 받아 수혜자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올해 첫 수혜자로 선정된 조00(52세, 여)씨는 “우울증이심해 말 한마디 안하고 보내며 사는 날들이 수일이었는데... 텔레비젼을 지원받아우울증이나 정서적으로 도움 될 것 같다”‘는 말을남겨 감동을 전했다.
따뜻한 동행 ‘사랑의 녹두나눔’ 사업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9월 처음 저소득층 4가구 지원을 시작, 10월 현재 고시식당 이용권 4가구, 일상생활용품 5가구(전기장판, 프린터, 텔레비젼, 밥솥, 침대) 등 총 9가구에게 367만원을 지원했고, 연말까지 총 30가구에 1천 2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대학동은 2017년부터 서울시 고독사 위험 고립가구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을 4년간 시행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이슈화되고 있는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들에게 요구르트 배달 및 반려식물을 전달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등 자연스러운 고립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민으로 구성된 이웃 살피미인 ‘발소리 나누리’를 통해 사회적 고립 의심가구를 발굴하고 발굴된 위기가정에 매주 반찬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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