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시민찾동이들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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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시민찾동이, 위기에 처한 이웃 구해
관악구 10,545명의 시민찾동이가 지난 10월 1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웃의 문을 두드리고 위기가구를 발굴 구제하고 있어 화제다.
시민찾동이들의 가장 중요한 활동은 가까이 있는 이웃에게 마음을 담아 인사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다. 지난 10월 31일경, ‘안녕하세요 캠페인’ 진행 중 식중독으로 며칠을 굶어 움직일 수도 없는 할머니(만 80세)를 발견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고 자녀에게 연락하여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었다.
지난 11월 18일 난곡동에서는 평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할머니(만 78세)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방문해 연기가 자욱한 방에 혼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화재, 고독사 등 긴급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텃밭에 작물이 방치되어 있어 해당 가정에 방문하여 쓰러진 이웃을 발견하여 즉시 신고하거나, 갑작스러운 보호자의 부재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동 주민센터와 연결하여 도움을 주는 등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민선 7기 찾동 2.0 핵심사업인 시민찾동이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에서 2019년 시범구로 선정되어 동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시민찾동이 모집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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