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동 1500여명의 구민들이 귀주대첩 전승행렬 퍼레이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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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대첩 1000주년 ‘강감찬 축제’ 성공적 개최
1000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 전국에 강감찬 장군의 생애와 귀주대첩, 고려역사 관심 이끌어내
성공적 개최로 ‘강감찬도시 관악’ 전국에 알리고, 대한민국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귀주대첩 1000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가 지난 10월 17일(목)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토) 본행사까지 3일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돼 전국에 강감찬도시 관악을 널리 알렸다.
이번 귀주대첩 1000주년 맞이 ‘관악 강감찬 축제’는 강감찬 장군의 생애와 귀주대첩, 고려시대를 조명하고 재현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중점 부각되었다.
역사문화축제는 지난 10월 11일(금) 귀주대첩 1000주년 강감찬 축제 ‘학술대회’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3일간의 ‘강감찬 축제’ 기간 내내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승전과정을 스토리텔링한 미디어 파사드와 공연, 거리 페레이드, 전시거리, 체험부스, 프로그램 등으로 역사문화축제임을 각인시켰다.
그 결과 ‘관악 강감찬 축제’가 그동안 역사 문화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해왔던 고려시대와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을 전면적으로 부각시켜 전국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또한, 이번 축제로 많은 구민들이 우리나라 3대 구국의 명장 중 한 분인 강감찬 장군이 관악구 낙성대동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돼 자긍심을 갖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강감찬도시 관악’을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
귀주대첩 1000주년 강감찬 축제는 15만여 명의 시민들이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유모차에 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어르신들은 그늘에 앉아 무대공연을 즐겼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용호군 양성소와 고려시전, 벽란도 거리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워했다.
행사장 건너편 고려주막에서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돼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로 지인들과 이야기꽃을 피웠고, 고려시전에서는 다양한 간식거리로 아이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거리 퍼레이드가 있었던 19일(토) 본행사 날에는 각 동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과학전시관 광장에 설치된 동별 부스에서 점심식사가 제공되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공간이 넓게 실용적으로 배치돼 86개의 부스가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고려주막이나 동별 부스 등을 독립된 공간에 설치함으써 모두가 쾌적하고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메인무대 설치를 강감찬장군 동상을 중심으로 설치해 관악산을 배경으로 강감찬장군 동상이 무대와 함께 어우러져 주목됐다. 저녁에는 조명을 받은 강감찬장군 동상과 유등으로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해주었고, 무대 양 옆으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많은 사람들이 여유있게 무대행사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4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