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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상임위원장단 선거 ‘당’ 개입 거부돼
기사입력  2008/07/29 [00:00] 최종편집   

■제159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한나라당 내부 인선 투표결과 뒤집혀 당 지침과 달리 자유 투표
의회운영위원장에 이복례, 행정재경위원장에 김광태
보건복지위원장에 박현식, 도시건설위원장에 조규화

“당 중심으로 투표하지마라”
“각자 의원들 판단에 맡겨라”

지난 7월 21일(월) 의회운영위원장 선거가 진행 중인 제159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는 정회를 통해 표 단속을 하려는 한나라당 소속 중진들 움직임에 대해 야당 측에서 제동을 걸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는 당초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통해 인선된 것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출신 김금희 재선의원이 같은 당이며 같은 지역구 출신인 한나라당 관악갑지역 이복례 초선의원에게 낙선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는 22명 재석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김금희 10표, 이복례 10표, 서윤기 1표, 주순자 1표가 나온 결과 과반수가 넘는 특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1차투표 후 정회가 있은 후 2차 투표에 들어가 이복례 11표, 김금희 10표, 무효 1표로 역시 과반수가 넘는 의원이 없는 관계로 3차 결선투표에 들어간 결과 이복례 11표, 김금희 9표, 무효 2표로 최고득표자인 이복례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복례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생각 밖의 결과에 가슴이 메이고 드릴 말씀이 없다. 의정활동 선배이신 김금희 의원에게 죄송하다” “단 한 통의 전화나 부탁을 드릴 적이 없는데 이렇게 당선이 되고 보니 기쁘기보다 양쪽 어깨가 무겁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제159회 관악구의회 임시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2시 넘어서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만 간신히 마치고, 오후 2시에 속개해 22명 재석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3개 상임위 위원장단 선거에 들어갔다.

행정재경위원장 선거 역시 당초 한나라당에서는 이규동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개인적으로 출마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던 같은 당 같은 지역구 출신인 한나라당 관악을지역 김광태 의원이 당선되어 의회 내부에서는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었다.

행정재경위원장 선거 투표결과 김광태 12표, 이규동 9표, 권오식 1표로 김광태 의원이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여 1차투표를 통해 당선되었다.

김광태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인사말에 앞서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이규동 의원과 경선을 하게 된 점 미안하게 생각한다” “비민주적인 방식이 아닌 자율성이 보장된 민주적인 운영으로 상임위 활동을 할 것이며, 상생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보건복지위원장 선거에서는 당초 한나라당 출신 이정희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나라당 내부 입장과 달리 야당의원인 민주당 출신 박현식 의원이 당선돼 야당 측에서는 부의장에 이어 상임위원장 1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위원장 선거 투표결과 박현식 13표, 이정희 8표, 김순미 1표로 박현식 의원이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하여 1차 투표에서 안정적으로 당선권에 들게 되었다.

박현식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저보다 월등히 뛰어나고 훌륭한 의원들이 많은데도 이 같은 중책을 주신 것은 열심히 일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건설위원장 선거는 한나라당 출신 조규화 의원이 경선 대상자 없이 17표를 얻어(이행자 4표, 장옥호 1표) 당초 예상대로 당선돼 이번 상임위원장단 선거에서 유일하게 한나라당 의도대로 무리 없이 당선되는 결과를 얻었다.

조규화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저보다 훌륭한 선배동료 여러분이 있는데 압도적인 표로 지지해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장, 부의장 모시고 열심히 일하고, 열정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임위원장단 선거결과는 전반기 내내 다수당이며 여당인 한나라당 출신 의원들의 독선적인 의회운영과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선거에서 4석 전부를 독점하려는 횡포에 맞서 소수당인 야당출신 의원들이 고도의 정치력을 동원하여 만들어낸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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