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 2007회계년도 결산 등 최종심사
난 7월 1일(화) 개회한 제158회 관악구의회 정례회에서는 2007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08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예결특위는 위원장 이복례, 간사 주순자, 위원으로 권오식, 김광태, 서윤기, 이규동, 이정희, 이행자, 장옥호 등 9명 위원으로 구성돼 각 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된 결과를 가지고 지난 7월 16일(수)에는 2007회계년도 결산 승인의 건, 17일(목)에는 2008회계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최종 심사했다.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373억 2,900만원으로 이에 따라 우리 구 금년 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13.2%가 증가된 3,204억 7,100만원으로 증가된다. 추경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국시비보조금, 부동산교부세, 추가보통교부금, 보조금 집행잔액 등으로 조성되었다.
추경예산안은 세출에서 행정관리국이 141억 7,800만원으로 추경의 38%, 재정경제국이 2,600만원으로 0.1%, 주민생활국이 112억 7,300만원으로 30.2%, 도시관리국이 22억 9.400만원으로 6.1%, 건설교통국이 91억 8,900만원으로 24.6%, 보건소가 2억 7,200만원으로 0.7%, 의회사무국이 9,700만원으로 0.3%를 각각 증액 편성하였다.
이에 대해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재심사하여 당초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조정하였다.
장옥호 위원은 “적정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맞다. 혹시나 적정인원보다 더 퇴직할 경우에는 예비비에서 사용해도 되지 않느냐”고 지적하여 명예퇴직수당 인건비에서 4억원을 감액했으며, “친절교육 1회 4시간은 효율성이 많이 떨어질 수 있다. 시간을 조율하면 강사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제안하여 친절교육 강사료에서 6백만원을 감액하기도 했다.
김광태 위원이 “종합청사 회전문 설치와 관련 이왕이면 장애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용 회전문을 설치”할 것을 주문하여 종합청사 및 부속건물 시설보완비에 2억원을 증액하는 이유가 되었다.
주순자 위원이 “예전에는 구민표창 시에 꽃다발만 증정했는데 문화행사까지 하는 것은 너무 행사성으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따라 구민표창 문화행사비에서 2백만원이 감액되었다.
이규동 위원이 “공원녹지과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2억원 뿐이 안 올렸는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원, 놀이터 등에 예산을 투입해 획기적인 변화를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여 어린이공언 현대화에 3,600만원, 공원녹지 소규모 정비사업에 1억원을 증액하였으며, 또한 토목과 심사과정 중 “주민들이 어두운 것 때문에 불만 높다. 8천만원 가지고 몇 개나 설치할 수 있겠느냐”
는 지적에 따라 보안등 유지보수 및 설치공사비에 2천만원이 증액되기도 했다.
이밖에 감액된 예산을 가지고 난곡경로당 부지매입비 8,632만원이 신설되고, 전통야외소극장 프로그램 운영지원비 5백만원, 의원연구실 소모품비 85만원, 의원연구실 사운드마스킹 시스템 9백만원, 의회사무국 자산취득비가 신설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7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