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5일간 실시
롯데백화점에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 가상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훈련 실시
관악구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여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0월 30일(월)부터 11월 3일(금)까지 5일간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인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구는 지난 10월 30일(월) 오전 10시 구청 기능부서 및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유사시 큰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인 롯데백화점 대규모 화재 발생을 가상한 토론훈련을 실시하고, 시간대별‧단계별로 진행되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구청 기능부서와 유관기관의 장이 대응 및 피해 수습․복구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문제 해결형 토론을 통해 각자의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이어 11월 1일(수) 오전에는 롯데백화점에서 실제로 구청‧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민간기업체, 주민 등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한 현장훈련을 실시해 화재 대피유도, 화재진압, 매몰자․실종자 수색, 방역활동 등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구청과 유관기관 간 협업능력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구는 또한 그동안 불편한 거동 탓에 안전 훈련에서 배제되었던 장애인 등 사회적 재난약자를 실제 화재대피훈련에 참여시키는 장애인종합복지관 화재대피훈련 및 소․소․심 교육 등 주민 참여형 훈련을 병행 실시하여 더욱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소․심 및 재난대비 역량강화교육 ▲산불 대비 토론훈련 ▲지진 대피 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실전대응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모든 재난에는 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이 존재한다”며 “평상시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이 와도 골든타임 내 문제를 해결하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8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