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4동 주민자치센터는 주택가 골목길 주변의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형화분 50개를 설치하여 주목을 끌었다.
팬지 등 5종의 봄꽃으로 단장한 대형화분이 설치된 곳은 지역 주민들이 무단으로 버린 쓰레기로 인해 악취는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봉천4동 주민센터에서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하여 감시카메라도 설치해 보고 홍보 안내문도 내걸어 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에 꽃밭을 조성하고 대형화분을 설치해 주민들의 의식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안이다.
봉천4동 최대규 동장은 “무단투기를 근절시키기 위해 실시한 꽃밭 가꾸기와 화분설치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무단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영미 기자
2008.4.25 재창간 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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