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지난 4월 12일(토) 김효겸 구청장을 비롯해 직원 300여명은 대형버스 7대를 이용해 새벽 6시 30분 서울을 출발, 태안의 구름포 해수욕장에 도착해 모래, 돌, 바위 등에 표착된 기름막 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자원봉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태안에 대해 기름피해 복구 작업 자원봉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관악구는 지난 태안 유조선 기름 유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기름피해 복구에 나서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에 거쳐 태안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왔었다.
김효겸 구청장은 “서해안이 우리 모두 안전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고, 태안의 군민들이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일상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백승순 기자
재창간 69호 2008. 4.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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