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무인민원발급기 시연을 하고 있는 직원 모습 |
|
장애인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도입
66종 민원서류 365일 24시간 운영
관악구가 최근 구청 1층 민원여권과에 노후화된 민원발급기를 교체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대폭 강화된 최신 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장애인들 편의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저시력자를 비롯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모든 주민이 손쉽게 조작해 민원서류 등을 발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 발급기는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눈높이에 따라 발급 화면이 표출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기기 조작부는 팔의 위치 등을 고려해 장착됐다. 또 보조손잡이가 있어 노약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와 음성 안내 기능도 포함돼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주민등록표 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장애인증명서 등 66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365일 24시간 휴일 및 야간에도 운영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안에 각종 문서나 도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시각장애인용 보조기구인 ‘문자인식음성출력기’를 설치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3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