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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7동 금연회, 벌금 모아 경로잔치
담배 끊고, 효도하고~
기사입력  2006/05/29 [19:32] 최종편집   

백해무익(百害無益)한 담배.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금연’이지만 어지간히 독한 마음을 품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담배를 끊어 건강도 챙기고 사랑도 실천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신림7동 ‘금연회’ 15명의 회원들.

지난 5월 3일 금연회는 2년간 담배를 피운 회원들의 ‘벌금’과 회비를 모아 동네 독거어르신들과 기초생활수급 어르신들 15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벌였다. 신림7동 동사무소 지하 식당에서 진행한 이날 경로잔치에는 임길수 관악구 여성단체연합회장, 홍옥녀 주민자치위원장, 관악구 여성연맹관악구지부 회원들이 동참해 갈비탕․떡․과일 등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을 날랐다.

금연회는 지난 2001년 1월에 결성됐다고 한다. 전후선 현 회장이 금연을 결심한 친구 4명과 함께 시작한 것으로, 처음엔 단순히 자신만의 의지로 금연을 하기 힘들 것 같아 서로 격려도 해주고 담배의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자며 만들었다고.

이후 전 회장은 이왕이면 제대로 된 금연모임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한 달 동안 담배를 구입할 돈으로 회비를 조성하고, 담배를 피운 회원에게는 2만원의 벌금을 물릴 것을 제안했다. 이후 금연회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가입을 희망했고, 현재는 회원이 15명으로 늘어난 상태. 이날 경로잔치를 찾았다가 금연회의 선행을 보고 감동해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까지 합하면 회원은 총 20명이 됐다.

회비와 벌금이 통장에 누적되는 것을 보면서 이를 보다 뜻있게 쓰자는 회원들의 제안으로 금연회는 그동안 동네 경로당과 난곡 꿈나무 공부방에 매달 쌀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아울러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절차 상의 이유로 기초수급대상 명단에 오르지 못한 틈새계층을 돕는데도 적극 나섰다.

전 회장은 “남을 돕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지를 이제야 알았다”며 “앞으로도 매해 경로잔치를 열 계획이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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