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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안전시설’ 주민 안전 담보되어야
차량에 치여 10여m 높이에서 터널 입구 바닥에 떨어져
기사입력  2004/07/19 [23:30] 최종편집   
이번 문성터널에서의 사고를 바로 앞에서 지켜본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학생이 밤늦은 공부를 마치고 과외선생과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음주를 한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10여m 높이에서 터널 입구 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이곳 주민들이 더욱 경악을 금치 못한 것은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 가해자가 “사람을 치었는지 몰랐다”고 말하는 것이나, 부실공사로 인해 힘없이 떨어져 나간 ‘안전난간’을 보고 “얼마나 세게 박았으면 이게 다 떨어져” 또 “음주운전을 했으니 이런 사고가 나지”라고 말하는 공무원을 보면서 이 곳 주민들은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미 유사한 사고를 몇 번이나 목격한 주민들은 늘 다니는 도로임에도 불과하고 그저 “내 몸 내가 조심해야지”라는 것 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원칙적으로 사고 다발지역인 경우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관의 역할이 아닌가?



하지만 이곳 주민에 따르면 “불과 두달 전에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며 “구청에 민원을 접수 했지만 공무원이 한번 나와 보고 말았다”고 한다.

이곳은 누가 봐도 안전에 문제가 있는 도로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우선 이 도로는 급 경사로이고 3m가량의 도로 폭에 ‘거주자우선주차’와 불법주차 차량이 늘어져있는 반면,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는 전혀 확보되어 있지 않다.

또한 도로의 한쪽은 터널입구 부분이라 가파른 옹벽으로 되어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은 “차가 지나가면 위험을 느끼지 않은 사람이 없을 지경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 도로는 매일 수천명의 주민들과 어린 아이들이 이용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주민들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라면 관에서는 하루빨리 재정비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우선 거주자우선주차 구획선을 폐지하고 인도를 확보해 주어야 한다. 또한 인도에 펜스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장기 불법주차는 근절될 것이다.



그리고 안전난간시설 역시 부실공사 지점은 하루빨리 재보수 해야 할 것이다.

승용차정도에 받쳐 떨어져 나가는 안전난간시설이라면 ‘안전’이란 단어가 무색하지 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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