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모기서식처 조사반 편성 환경친화적인 분무식 살충소독
관악구는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취약지에 대한 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본격적인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전염병 발생과 장마와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각종 위생해충 번식이 우려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 방역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집단모기서식처 조사반을 편성하고 공동주택, 건물의 집수정, 정화조, 하수관로,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이 쉬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유충 및 성충 발생유무와 개체수 등을 정밀 분석하는 친환경방제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친화적인 방제사업은 성충 위주의 연막소독을 지양하고 모기 ․ 파리 등 유충서식지에 약품 및 분무식 살충소독을 하는 것으로, 해충 이외의 다른 생물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8월부터 시작되는 집중방역기간만 아니라 구 방역기동반과 동사무소 자율방역단은 합동으로 지난 6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을 모기유충 구제의 날로 정하고 모기유충 서식처를 조사하며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보건소 지역보건과(☎880-0251~2)에 모기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백승순 기자
2007년 8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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