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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킴이로 나선 참전유공자들
기사입력  2007/08/14 [00:00] 최종편집   
■단체탐방: (사)전국참전유공자 환경운동본부 서울시지부
후손들 삶의 터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환경운동 전개
(사)전국참전유공자 환경운동본부 서울시지부 22일 발대식

40여년전 혈기왕성한 청년시절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여하여 우리나라 경제적 성장의 동력을 제공한 베트남참전 용사들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지킴이로 나섰다.

전국 참전유공자들이 자율적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존할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사단법인을 구성해 순수 민간인 비영리단체인 환경운동본부를 창립했다.

(사)전국참전유공자 환경운동본부는 전국조직으로 서울시지부의 경우 지난 2005년 12월 창립준비에 들어가 2007년 5월 29일 중앙회로부터 창립 허가와 함께 현 임원단에 대한 임명권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사)전국참전유공자 환경운동본부 서울시지부는 사무실을 관악구 봉천7동에 두고 상임고문 반종수, 서울시지부장 이종연, 사무처장 윤여익 등을 임원진으로 구성했다. 서울시지부는 또한 고문, 자문위원, 지도위원, 각급 국장 및 부장 등 확대 임원진을 60여명으로 구성하였으며, 현재 3개 자치구에서 창립준비위원장이 선발돼 지회가 구성되고 있고, 관악지회는 창립되어 서울시지부와 사무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환경운동본부 서울시지부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를 회원으로 하고, 저명인사는 고문과 자문위원 등으로, 여성은 명예회원으로 참여시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이종연 서울시지부장은 “환경보존은 후손들을 위해 꼭 필요한 큰 숙제이다. 젊었을 때는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전유공자들이 이제는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환경보호운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필요한 활동이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낙성대에 위치한 서울시지부 사무실은 하루종일 회원들로 북적거린다. 서울시지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일 15명 정도의 확대임원진이 출퇴근하며 상근하고 있다. 이들 참전용사들은 봉고차량 1대와 승용차 2대를 이용해 조를 편성하고 매일 서울시내 전역을 돌아다니며 오염물질 매립과 무단투기를 집중감시하고 계몽하며 고발조치하고 있다.

사무실 운영과 회원 활동은 확대임원진들이 월 5만원씩 각출한 회비로 자체적으로 꾸리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 사무실 운영비는 물론 차량 유지비, 식대비 등 활동이 활발한 만큼 많은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근하는 회원들은 사무실에서 직접 점심식사를 만들어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사)전국참전유공자 환경운동본부 서울시지부는 관악구에 사무실이 위치하고 관악지회와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관악산과 도림천을 대상으로 쓰레기줍기, 담배꽁초 줍기를 비롯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활동을 자주 벌여오고 있다.

윤여익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겸 관악지회장은 “지난 7월 28일(토), 29일(일) 양일간에도 회원 50여명이 장화를 신고 도림천변 청소에 나섰다”며 그러나 “신림사거리에 인접한 도림천은 썩은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지부는 지난 2005년 12월 창립준비 이래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회원 30-60명이 모여서 관악산을 비롯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등 서울시내 산은 물론 한강, 도림천, 중랑천 등 하천을 대상으로 청소도 하고,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지부는 오는 8월 22일(수) 발족식을 앞두고 지난 8월 3일(금)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함께 고사를 지냈다.

이날 사무실에서 국장급 임원진들은 입을 모아 “유공자 명예를 걸고 환경단체 제대로 활동하겠다” “자손대대로 필요한 환경사업에 죽을 때까지 일심동체되어 봉사활동을 유지할 것이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회원들은 또한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살려야 한다는 교육을 하면 뿌듯하고 자부심도 생긴다” 그러나 “쓰레기 매립이나 무단투기 감시활동을 하다가 안 좋은 일 당하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며 계몽활동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이미 60대 70대를 바라보는 참전유공자들은 순수한 나라사랑 열정으로 자손들에게 건강한 삶의 터전을 물려주기 위해 오늘도 어제처럼 환경보호 파수꾼으로 뛰고 있다.

이복열 기자
2007년 8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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