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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관악산 詩 도서관’ 개관
기사입력  2011/05/31 [00:00] 최종편집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 관악구도서관홍보대사 위촉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5월 25일(수) 오후 2시 30분 구민들이 즐겨 찾는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입구에 ‘관악산 詩 도서관’을 설치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해 전익찬 관악구의회 의장, 유기홍 민주당 관악갑 위원장, 김철수 한나라당 관악을 위원장, 구의원 등이 참석하고, 관악구도서관홍보대사로 위촉된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시인, 이건청 한국시인협회장 등 문인들과 각계각층의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관악문화원 소속 만돌린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었으며, 도서관 앞 광장에서는 도종환 시인의 시 판화체험과 친필시화 전시 등 부대행사도 개최되었다.

관악산 시 도서관은 국내외 시 관련도서를 집대성한 전국 최초의 시 전문도서관으로 향가, 가사, 시조, 민요․속요, 현대시, 동요, 동시, 한시 등 한국시를 비롯해 중국시, 일본시, 영미시, 독일시, 프랑스시, 스페인 및 포르투갈시, 이탈리아시 등 4,000여권의 주옥같은 시집이 비치되어 있어 우리나라의 시문학 발전에 획기적인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산 시 도서관 외관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짚공예 ‘엮기’의 건축화를 활용하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눈(Eye)의 형태로 하였으며, 관악산의 모습과 관악산의 새들을 형상화한 솟대로 조형미를 돋보이게 했다.

기존 관악산 매표소를 리모델링한 10평 규모의 작은 도서관이지만 도서관 옥상과 뒷마당을 활용하여 야외 열람실을 조성해 시도 읽고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작은 공간의 단점을 극복했다.

관악산 시 도서관은 도서대출․반납과 상호대차시스템이 도입되어 누구나 손쉽게 시집을 빌려 볼 수도 있으며, 관악산 등산객은 동료를 기다리는 잠깐 동안 시 한편을 읽을 수 있고, 관악산을 자주 이용하는 구민들은 나무그늘 아래에서 국내외 유명시인의 시집을 읽을 수 있어서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도정환 시인이 qaz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와 ‘담쟁이’를 낭송하였으며, 도종환 시인의 시 판화체험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직접 싸인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나라 현대 시인들의 기증도서코너도 마련되어 ‘관악산詩도서관명예관장’이기도 한 ‘도종환 코너’를 비롯해 ‘이해인 코너’, 김광림, 문정희, 박노해, 황금찬 등 대중적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국내 유명시인의 좋은 말씀과 서명이 담긴 시집 100여권이 비치된다.

옥영미 기자
재창간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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