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치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정치에 무관심하고, 말을 섞지 않는 태도야 말로 고고하고 품격있는 인격자의 모습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이것은 조상들이 냄새나는 화장실을 안방 멀리 격리시켰던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안방 가까이 끌어들이는 적극적인 방법을 취했기에 깨끗한 화장실이 탄생할 수 있었다. 21세기에 정치는 우리의 생활이며 삶이며 예술이다.

자녀가 태어나서 살고 죽는 과정의 인생 전체가 바로 정치와 깊숙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부패한 냄새가 나는 화장실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꾼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마음만 먹으면 결코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던, 일본의 SONY를 제치는 신화를 만든 민족이다. 2002년 월드컵과 2010년 올림픽에서 계속 증명되었다.

세계를 경악시킨 놀라운 저력을 지닌 민족의 힘이 이제 낙후하고 냄새나는 ‘정치’를 가장 청결한 분야로 바꿀 힘도 바로 우리에게 있다. 2011년 올해, 우리 모두가 정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보자.

재창간 1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