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호별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사설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사설 >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지금 10대가 몇 년 후 어떤 네티즌이 될까?
기사입력  2010/11/30 [00:00] 최종편집   
(사설)

연평도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아수라장이 되어 집이 불타고,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는 속보를 보면서, ‘딸의 생일에 축포를 터트리는 것’이라는 둥, ‘피난 가더라도 짐을 명품에 싸고 싶다. ㅋㅋ’라고 웃어넘기는 모습에서 젊은 네티즌들의 도덕적 불감증에 충격과 분노를 숨길 수 없다.

젊은 군인들의 죽음과 주민들의 공포에 질린 모습조차 유희로 삼는 그들에게 ‘인권’만 들먹이는 서울시 교육감의 태도에도 공분이 든다. 신세대, Y세대에서 신인종, 신인류라고까지 규정하는 정체성 모호한 십대들에게 국가의 소중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 자신의 권리를 우선하도록 가르치려는 정책에 동의하기 어렵다.

지금 보이는 이런 추태와 황당함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10대들의 의식구조가 자기중심적으로 편향되어 일그러진 인격을 갖추게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어느 집을 가리지 않고, 부모에게 반항하고 제멋대로 고집부리는 아이들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 어디에서 손을 대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부모가 한 둘이 아닌데, 학교는 체벌금지로 아이들이 더욱 날뛴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앞으로는 학생에게 맞는 교사가 아니라, 자녀에게 구타당하는 부모들이 뉴스를 도배해야 교육정책이 바뀔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재창간 131호
ⓒ 관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길 35 대표전화 : 02-889-4404ㅣ 팩스 : 02-889-5614
Copyright ⓒ 2013 관악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linuxwave.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