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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만족시키는 정책은 없다.
기사입력  2010/11/01 [00:00] 최종편집   
(사설)

정치인들의 욕심 중에 하나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유혹일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이 공공의 유익보다 개인의 이득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방정식이다.

최근에 보행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자면, 골목길 주차는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대학동처럼 상가와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에서의 불법 주차는 소소한 교통사고를 유발하여 실랑이가 벌어지게 만든다.

구청측에서 거주자 주차우선구역을 확보해 주었으나, 이것을 빌미로 여기 저기 양쪽으로 주차를 하는 바람에 길 가운데로 보행하게 된다. 결국, 협소한 공간에 차가 드나들다 보니 보행자와 작은 교통사고가 유발되는 것이다.

관악구가 주장하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에서 정작 보행하는 사람보다 자동차가 중심이 되어 버렸다. 보도를 걸으면서 사람이 자동차를 두려워하고, 어린아이들은 죄진 것처럼 차를 피해서 다녀야 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관악구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만들려는 의지가 있다면, 보도를 점령한 자동차의 불법 주차를 확실하게 단속해 주어야 할 것이다.

원칙과 소신을 갖춘 목민관이라면, 불법주차 단속에 반발하는 유권자보다 사람이 소중하게 대접받는 세상 실현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다. 진실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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