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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기대
기사입력  2010/10/29 [00:00] 최종편집   

(사설)·
학교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기대

국가로 탄생한지 200년 밖에 안 된 나라 미국의 힘은 미사일이 아니라 도서관에 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세계가 어느 날 붕괴하더라도 미국 의회도서관만 멀쩡하면 복구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말까지 있다. 그 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 에너지가 도서관에서 생성된다는 지적은 사족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런 저런 현안에 밀려서 늘 뒷자리를 차지했었다.

최근에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건전한 정서발달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교도서관이 단순한 지식습득 장소가 아니라 교육, 일자리, 만남 등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천을 담보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로 서울의 어느 구청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도서관과’를 신설했다. 의회에서 상당한 저항이 있었고, 지나치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관철해 냈다.

이제 이런 정책을 꽃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 담당부서의 능동적이며 헌신적 자세가 필요하다. 관악구 내의 각 학교 도서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일방통행이 아니라 하모니를 연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산을 지원하는 상급기관처럼 군림해서는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현되기 어렵다. 성과에 대한 조급한 기대 심리도 경계해야 할 것이며, 보여주기식 실적에 대한 유혹도 극복해야 관악구가 지식문화특구로 거듭날 것이다.

재창간 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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