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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수 받은 최초의 의원
기사입력  2010/03/30 [00:00] 최종편집   

■기획특집: 6・2 전국동시지방선거 & 장옥호 의원 불출마 선언
장옥호 의원, 후배들 출마기회 열어주기 위해 6.2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관악구의회 민주당 출신 3선 장옥호 의원(신사동, 조원동, 미성동)이 관악구의회 역사상 거의 최초로 본회의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장옥호 의원은 지난 3월 18일(목) 오전 제174회 관악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장래가 촉망되는 많은 후배들에게 구의회에 출마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불출마를 결정했다”며 “묵묵히 주민 일상으로 돌아가 관악구 발전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관악구의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본래 본회의장에서 박수를 치지 못하게 되어있는 규정을 깨고 박수가 터진 것 역시 거의 최초의 일이다.

이에 후배 정치지망생들을 위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 3선 장옥호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많은 다선의원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도 오래 고이면 썩는다

장옥호 의원은 “혼자 12년간 의정활동을 했으면 많이 했다”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망을 받고 있는 후배들에게 활로를 터주는 것이 선배의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그런 자세로 임하면 안 된다”며 “물러날 때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적용되는 3선 연임제한과 마찬가지로 지방의원이나 국회의원 역시 3선까지만 연임하고 그 이상은 출마하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12년 동안 고여 있으면 물도 썩기 마련이기 때문에 한번쯤 걸러줘야 한다며 만약 더 하고 싶으면 4년간 공백 기간을 가진 뒤 해야 된다고 제안한다. 자신이 공약한 사업과 벌려놓은 사업을 완료해야 되기 때문에 2선, 3선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무리수가 따를 수 있다는 우려이다.

민주당 경선관리위원장 선임

장옥호 의원은 최근 관악구 민주당 경선관리위원장으로 선임돼 앞으로 있을 6.2지방선거 후보자 경선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장옥호 의원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고, 3선 구의원 출신이기도 하며, 당에 오랫동안 몸 담아온 인물이기 때문에 경선관리위원장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경선관리위원장 선임과 관련 처음에는 완강히 거절하였다. 왜냐하면 공천을 받는 사람은 괜찮겠지만 공천에서 탈락하는 사람들은 혹여 경선관리위원장 개인의 의중이 경선과정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당협위원장의 강력한 권유로 경선관리위원장을 수락한 이상 앞으로 공천 받는 예비후보자나 공천을 받지 못하는 예비후보자나 모두 순응할 수 있도록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공명정대하게 경선업무를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12년간 주요 의정활동

장옥호 의원은 지난 98년 당시 신림8동(현 조원동) 출신 제3대 의원으로 관악구의회에 진출한 뒤 계속해서 제4대, 제5대 의원으로 당선돼 12년간 의정활동을 전개해온 3선 의원이다.

장옥호 의원은 제3대 초선 당시 주차시설이 많이 부족한 조원동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강력히 추진하여 3층 4단 115면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마을버스가 지나가는 신림중앙교회 앞 도로 양쪽 면에 ‘거주자우선주차면’을 만들어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한 것이 뿌듯하다.

그는 초선 당시 신림8동에 주민화합을 위한 행사가 하나도 없는 점을 발견하고 동네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동민 노래자랑’을 최초로 신설해 매년 동네잔치로 이어지는 주민행사가 되고 있다.

장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가로미관을 해치고 수령이 불량한 가로수의 수종갱신을 통한 수목교환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그는 우선 조원동 531번지, 532번지 앞 복개도로 가로수에 봄철 꽃가루가 날려 주민 건강을 해치는 은단풍나무 대신 감나무로 교환하여 가을이면 어른 주먹만 한 큰 감이 가로변에 주렁주렁 열리는 가장 보기 좋고 아름다운 ‘단감나무길’로 바꾸어냈다.

신사동부터 조원동까지 신대방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뚝방길 ‘시민의 숲’에 수목을 벚나무로 교체하여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또한, 신대방역 주변에 무대를 설치하고 제방을 계단식으로 정비하여 동민 노래자랑 등 주민행사 개최는 물론 계단에 앉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작은 도서관 등 건립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작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한 끝에 구 동청사와 인접부지 4필지를 매입하여 규모가 큰 조원동 복합청사 건립을 가능하고 만들었으며, 작은 도서관이 복합청사 3층, 4층에 설치돼 오는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조원동에 빗물펌프장을 설치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친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시비를 활용 인접부지 3필지를 매입해 소규모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한 것은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창의적인 의정활동이다.

그밖에도 신림8동이 대추나무가 많이 열린 동네로 전래돼 동명을 조(棗)원동이라고 정한 것은 물론 신설된 초등학교 이름을 조원초등학교로 정하고, 감나무가 열리는 도로명을 단감나무길로 정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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