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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고등학교, 수업 잘 가르치는 특성화 학교
기사입력  2009/11/18 [00:00] 최종편집   

■특집기획: 2010년 학교선택제! 달라지는 인문계 고등학교!
교과 자율장학 중점학교, 야간 방과 후 시범학교, 논술지도 거점학교

미성동(구 신림11동) 소재 신림고등학교는 해마다 교사들이 비디오 촬영한 수업을 전체 교사들 앞에게 발표해 서로의 수업방식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수업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림고는 지난해 교과 자율장학 중점학교를 신청하여 우수학교로 지정되고 중점학교로서 2천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외부 대학교수 등을 멘토로 초빙하여 1학기에 촬영한 수업에 대해 평가와 지도를 받고 지적된 내용을 반영하여 수업을 재촬영해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년에도 신림고는 10명의 교사들이 자신들의 수업을 촬영하여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다. 그리고 질의응답을 통해 수업방식 개선을 위한 자유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1일자로 송파구 소재 학교에서 관악구 소재 신림고등학교로 부임한 이형복 교장은 교사들에게 수업전문가, 진로지도 전문가, 평가 전문가, 생활지도 전문가를 요구하고 이를 위해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신림고는 2주일에 1회 수요일 오후 6교시 수업이 끝난 후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해 진로지도, 학습평가, 생활지도 등 관련 주제에 대한 전문성 있는 교사나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사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림고등학교는 교사 평균 연령이 39세로 젊고 의욕이 높은 교사들로 구성돼 수업을 잘 가르치는 것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BS강좌 등 학력신장 지원

신림고등학교는 금년부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컴퓨터실을 활용해 EBS강좌를 무료로 개설해 학생들이 강사나 강좌, 수준을 자유롭게 골라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관련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며 독려하고 있는 EBS 강좌는 신청자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아이디어 프로그램이다.

또한 오는 11월 수능이 끝나면 구술관련 면접 프로그램을 방과 후 학교에 개설하여 면접상황을 만들고 동영상을 촬영하여 말하는 내용을 비롯해 태도, 말투까지 한명 한명씩 무료로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원 대학별로 팀을 구성해 맞춤형 논술지도를 개설해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

신림고는 금년에 ‘야간 수준별 방과 후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돼 정규수업이 끝나고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주간 방과 후 학교와 함께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야간 방과 후 학교는 맞춤형 수업과 개별화된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자율학습실은 정보관 건물 내에 학년별로 구분되어 1층에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78석, 3층은 3학년을 대상으로 96석을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배정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높은 칸막이, 개인사물함, 개인조명 등 시설을 갖추었으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신림고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대학별 수시 논술지도 거점학교’를 운영해 여름방학에는 수시 대비, 겨울방학에는 정시 대비 논술지도를 신림고와 인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논술지도는 교육청이 유명강사를 지원하여 수준이 높고 비용이 저렴하여 지난 여름방학에는 한 반에 25명씩 7개 반이 운영될 정도로 지원하는 학생이 많다.

한편, 도서관은 6천만 원을 투입해 3년 전 리모델링을 마쳐 따뜻한 바닥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온돌마루, 컴퓨터를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전자자료실, 도서관 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을 할 수 있는 열람실 등의 시설로 활용률이 높다.

또한 지난 10월 2천만 원 상당의 오존살균기 등을 갖춘 최신식 대형식당을 신축하였고, 지난해 6타석을 갖춘 실내골프장을 개보수하여 3학년을 대상으로 골프수업을 하고 있으며, 2천만 원을 투입해 체력단련장을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특성화된 신림고교 만들기

신림고등학교 이형복 교장은 송파구에서 교장을 역임하는 동안 성공적인 사례였던 2학급 4개 수준별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교장은 “2학급 4개 수준별 수업으로 나누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며 “상, 하반이 한 반에 15명 이내로 구성돼 선생님들도 즐겁게 수업할 수 있고 교과서 외 다른 참고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최상위권 아이들과 최하위권 아이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4개 수준의이동수업이 가능하려면 안정적인 강사 확보와 재정적인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관악구청의 강사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형복 교장은 또한 오는 12월 학부모와 교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학교 전반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은 듣기 싫은 소리도 충분히 듣고, 학교 발전방향을 함께 토론하고 합의하여 내년 학교운영 지침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로지도 전문가를 채용하여 대학입시 진로지도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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