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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관도서관 개관 4주년 기념
기사입력  2006/12/22 [00:00] 최종편집   

‘효’ 실천 관악노인 공경잔치 내빈 성황
식전행사 길어지고 식사시간 늦어져 아쉬움
내년 노인정 에어컨 컴퓨터 설치, 식사준비 도우미 파견
노인 교통수당 2008년부터 대상자 60% 9-10만원 인상

관악문화관도서관 개관 4주년 기념으로 12월 18일(월) 오후 5시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효’ 실천 관악노인 공경잔치 행사가 관내 정치인사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관악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연로한 독거노인 300여명이 초청돼 3부 행사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당초 15분 정도 예정이었던 1부 내빈소개 및 축사 등 식전행사가 길어지고, 이에 앞서 조금 늦게 참석한 구청장 등을 기다리는 시간소요로 46분에 끝나는 바람에 어르신들이 배가 고파도 2부 본행사가 끝나는 약 1시간을 더 기다려야만 했다.

문제는 초청대상자가 젊은이가 아닌 연로한 어르신이라는 점과 각 동에서 어르신들을 40분 전부터 행사장에 모시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게 느껴졌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날 행사가 노인 공경잔치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장 출현을 기다리며 행사시작을 지연시키고 내빈소개와 인사말에 장시간 치중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앞으로 노인잔치는 내빈을 많이 초대한 만큼 내빈 소개시간과 축사 소요시간도 길어질 것을 감안해 행사시간을 더 앞당겨 시작하고 본행사로 기획된 공연을 식전행사로 교체해 무료하게 기다리지 않고, 여유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부 본행사에서는 박상훈 가수 사회로 초청가수 공연과 부채춤, 경기민요 등 전통문화 공연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출연하는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첫 출연가수가 연로한 어르신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10대 스타일 노래를 하자 일부 어르신들이 공연장을 벗어나기도 해 세심한 프로그램 기획이 아쉬웠다.

3부 만찬, 환송행사는 어르신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으로 도서관 구내식당과 문화원 전시실 등에 뷔페음식이 푸짐하게 마련되어 연로한 어르신들에게 공연행사와 함께 진짜 공경잔치가 되었다.

한편, 1부 식전행사에서 김효겸 구청장을 비롯해 유기홍 국회의원은 12월이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는 시기인 만큼 노인복지예산 관련 결정내용을 밝혀 어르신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축사시간이 길어졌으나 어르신들의 복지예산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의미있게 받아들여졌다.

김효겸 구청장이 “내년 노인복지예산이 금년보다 23%가 증액된 90억 4천만원이 편성되었다. 내년에는 구청이 관내 구립노인정에 에어컨을 설치해서 어르신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며, 경로당 식사를 준비하는 도우미를 노인정에 파견시킬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 신림1동 노인정과 봉천1동 노인정을 신축할 계획이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자손들과 인터넷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27개 노인정에 컴퓨터 한대씩 보급할 예정이다. 컴퓨터는 구 재정이 어려워 대기업에 요청해 지원받았다” 등 축사를 진행하는 중간 중간 어르신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특히 어르신들은 식사준비 도우미를 크게 환영했다.

유기홍 국회의원은 “국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그 동안 매달 1만2천원 받아왔던 교통비를 2008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500만명 중 형편이 어려운 60%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달 9만원-10만원으로 증액시켜 지원받게 해 지금보다 훨씬 여유있게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회에서 의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수발하는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고 밝혀 어르신들로부터 크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만의 구의회 의장은 “노인정에 방문할 때마다 쌀을 지원받아도 밥할 사람이 없어 힘들다고 도우미 지원 요청을 많이 받아왔다. 이번 식사준비 도우미 지원과 에어컨 설치 결정은 의회와 구청의 합의에 의한 결과물이다”고 축사를 통해 설명했다.

김관용 관악노인회 지회장은 답사를 통해 “구청과 국회에서 노인복지에 대해 이렇게 관심이 많을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좋은 정책 많이 내 얼마 남지 않으면 눈을 감을 사람들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이런 노년 과정은 누구나 다 겪을 일이기 때문에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많이 연로하고, 그 연로함 속에 외롭고 쓸쓸함이 담겨있어 김관용 지회장의 답사로 숙연한 분위가 조성되기도 했다.

다른 한편 이날 김효겸 구청장, 유기홍 국회의원, 이만의 의장을 비롯해 이남형 시의원, 이상진 교육위원은 물론 구의회에서 의원들 대부분이 참석해 정치인사 내빈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복열 기자
2006년 12월 20일자 재창간 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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