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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고등학교, 4년제 대학교 진학률 관악구 1위
기사입력  2009/09/30 [00:00] 최종편집   

■특별기획: 2010년 학교선택제! 달라지는 인문계 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 신청, 과학・수학 중심으로 공부하는 특성화 학교 전망

미성동 소재 성보고등학교(교장 최영하)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4년제 대학교 진학률 관악구 1위’라는 타이틀을 차지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성보고등학교가 관내에서 연속으로 4년제 대학교 진학률 1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보고는 지난 2007년 학년별로 150석씩 총 450석의 자율학습실을 최신형으로 리모델링하여 오후 11시 30분까지 개방하고 있다. 자율학습실은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조명, 조도, 의자, 창문까지 섬세하게 신경 써서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성보고는 야간 자율학습을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율학습실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정제 좌석과 요일제 좌석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그러나 방과 후 학습은 강제성이 부여된다. 1, 2학년은 8교시, 3학년은 8, 9교시 보충수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수강해야 되고, 선택을 하지 않는 학생은 그 시간 동안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1학기에는 100강좌가 개설되었지만 5분도 안되어 마감된 강좌들도 있고, 지원이 미달돼 폐강되는 강좌도 있어 80강좌가 운영되기도 했다.

논문구술면접・진학 지도

여기까지는 다른 일반계고등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성보고가 3년짜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논・구술 면접반’은 중상위권 대학교 진학률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구술 면접반’은 중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년 1개반, 2・3학년 각 2개반씩 3년에 걸쳐서 논・구술 교육이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국어, 사회, 국사 등 각 과목 선생님들이 팀을 이루어 통합 논・구술을 지도하고 있다.

구술면접은 실제 상황처럼 연습하고 비디오로 촬영하여 학생들에게 보여줘 스스로 태도나 내용을 다듬을 수 있게 한다. 논술은 기본이 되는 독서를 비롯해 글쓰기와 첨삭지도, 소그룹별 찬반토론 등을 병행하여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성보고는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논・구술 자료집을 매년 자체 발간하여 면접반 교육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 대학 논・구술 문제를 적중시키기도 하는 논・구술 자료집은 과목별 교사 17-19명이 수시로 모여 통합논술을 준비하여 펴낸 것이다.

이와 함께 교사들이 각 대학별 논・구술면접 기출문제를 수록한 ‘수시대비 지원전략 학부모 진학지도’ 자료집을 매년 발간하여 수시에 대비하고 있으며, 매년 2-3차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년별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영하 교장은 “과거 최상위권 학생들을 목표로 지도했으나 우수학생들 유치가 어려운 최근에는 대다수 중위권 학생들이 서울 소재 또는 경기지역 소재 4년제 대학교에 진학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지도해 진학률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과학중점학교’로 특성화 추진

최영하 교장은 “앞으로 일반계 고등학교가 특성화를 추진하지 않으면 고교선택제에 대응하지 못할 것이다”며 고교 특성화 일환으로 “성보고는 교과부에 과학중점학교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과학중점학교는 교과부가 일반계 고등학교 가운데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012년까지 100곳을 지정할 계획으로 과학과 수학 등 이공계 과목을 중점적으로 교육시키는 학교이다.

성보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아 과학, 수학 위주로 공부하는 학교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으로 오는 10월 지정될 경우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 예산지원은 물론 교육과정 편성에 자율권이 부여돼 수학, 과학을 주당 4시간씩 더 교육시킬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학과 과학에 적성이 맞는 우수 신입생들이 대거 진학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성보고는 지난 9월 18일(금) 관악구를 비롯해 동작구, 금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등 5개 지역 중3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수학・영어 경시대회’를 개최하여 우수신입생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재단전입금 가장 많은 학교

성보고는 관악구 뿐 아니라 서울지역에서도 재단전입금이 많은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3대 사립박물관의 하나인 호림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윤장섭 이사장은 지난 82년 성보고 개교 당시 태양열로 난방을 하는 체육관시설을 건축하여 전국에 화제를 뿌리는 등 가장 시설이 좋은 학교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학교시설과 학생복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성보고는 매년 겨울방학 한 달간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뉴질랜드에 어학연수를 보내기도 하고, 우수신입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규모가 크며, 졸업생 가운데 대학진학 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수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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