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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갑을 후보 확정, 민주당 갑 경선후보 확정
국힘 후보 (갑) 유종필 · (을) 이성심 확정, 민주당 경선후보 (갑) 유기홍 · 박민규 확정
기사입력  2024/02/20 [16:42] 최종편집   

 

  

 

국힘 갑을 후보 확정, 민주당 갑 경선후보 확정

국힘 후보 (갑) 유종필 · (을) 이성심 확정, 민주당 경선후보 (갑) 유기홍 · 박민규 확정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 윤곽이 좁혀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초 경선경쟁자가 없었던 유종필 당협위원장을 관악(갑)지역 후보자로 단수 공천했다. 관악(을)지역 후보자로 선관위 예비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을 깜짝 단수 공천했다. 관악(을) 지역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해왔던 국민의힘 이남형 예비후보를 비롯한 박영란, 이철호, 전은전 예비후보는 경선에 진입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관악(갑)지역을 2인 경선으로 결정했다. 현역인 유기홍 국회의원과 두 번째 총선에 도전하는 박민규 관악경제사회연구소장이 경선후보자로 확정되었다. 두 경선후보자는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로 경선을 통해 맞붙는다. 총선에 처음 도전하는 서윤기 관악발전연구원장과 김기영 변호사는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관악(을)지역은 2월 20일 현재 공천심사 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방법

 

더불어민주당 경선방법은 공천심사와 다르게 간단하다. 민주당 경선방법은 국민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투표 50%를 반영하는 국민참여 경선방식이다.

 

 

어려운 관문인 공천심사를 통과한 관악(갑)지역 더불어민주당 2인 경선후보자들은 2월 말경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경선투표는 해당 지역구의 권리당원·일반시민을 대상으로 3일간 ARS 전화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참여경선 중 50% 비중을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는 2023년 7월 31일까지 입당한 당원 중 2023년 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1년간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선거권이 부여된다.

 

 

3선 출신 현역인 유기홍 경선후보는 관악(갑) 선거구에서 20년간 선거를 치러왔기 때문에 높은 인지도와 함께 조직력을 가지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두 번째 경선에 도전하는 박민규 경선후보는 지역에서 우호적인 인적관계를 맺으며 탄탄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경선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22대 경선투표에서는 21대와 다르게 두 번째로 공직선거에 도전하는 박민규 경선후보가 정치신인 가산점을 받지 못한다. 현역인 유기홍 경선후보가 감점을 받지 않는다면 첫 번째 도전과 다르게 힘겨운 경선이 될 수 있다.

 

국민의힘 단수 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관악(갑) 지역에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단수 공천한 것에 이어 관악(을)에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을 단수 공천하여 일찌감치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보다 공천 갈등을 봉합하는 등 선거국면에 빠르게 대처하며 한발 앞서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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