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민원 단속건수 50% 감소시킨 금연벨 확대 운영
관악구가 지난해 흡연 관련 민원 다발지역인 지하철역 주변 3개소에 금연벨을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금연벨 설치 후 흡연민원과 단속건수가 50%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구는 올해 학교 주변 등 공공성과 지역특성을 고려해 올해 7개소를 추가로 선정, 금연벨을 확대 설치했다.
금연벨은 금연수신기를 원거리에서 작동시키기 위한 무선 송신장치로, 금연구역 또는 공공장소에서 흡연자를 발견했을 경우 벨을 누르면 5초 뒤에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와 흡연을 중지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등하교 시간대에는 벨을 누르지 않아도 10분마다 금연안내 방송이 나온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학교나 지하철역 주변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 흡연을 중지해 달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때는 금연벨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향후에 구는 금연벨 10개소의 민원 감소여부 등 효과성을 분석한 후, 신규 민원다발지역에 금연벨을 이전 설치하여 장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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