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전용공간 관악청년청 개관식 성료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 저렴한 대관료와 최신 장비 갖춰져
관악청년청 개관식이 지난 4월 22일(토) 청년들과 문화인사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개관식은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임춘수 관악구의회 의장,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국회의원,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국회의원, 유종필 국민의힘 관악갑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정자 관악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종호 소풍벤처스 벤처 파트너, 이은애 씨즈 이사장, 김설진 크리에이터브 그룹 '무버' 예술감독 등 청년을 조명하고 있는 문화 인사들까지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중장년·청년 대표로 자리한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와 정윤지 ‘육아크루’ 다이노즈 창업자 대표의 축사와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은 청년정책 1번지 관악을 만드는 핵심 역할이 될 것"이라며, "청년청은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년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로 청년카페, 공유주방, 상담실 등에서 '비건음식체험', '원데이 클래스', '영양제 복용법 상담' 등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7층 창업보육실에서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지역사회구성원과의 연결'을 주제로 '잇는연구소'의 박정수 대표가 강연을 선보였다. 또한, 청년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 거버넌스 '관악청년네트워크'의 공개회의도 진행됐다.
2층 청년카페에서는 논알콜 칵테일쇼, 청년정책 및 관련프로그램 소개, 원데이 카페 체험을 비롯해 아띠클래식, 오마이왁 등 청년 예술가의 축하 공연까지 이어졌다. 이번 부대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관악문화재단과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구성했다.
관악청년청은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까지 규모를 자랑한다.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유사무실과 미디어실, 연습실, 세미나실은 저렴한 대관료와 최신 장비를 갖추어 활용성을 더했다. 다목적강당, 창업보육실, 멘토링실, 공구 작업실, 상담실, 회의실은 청년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프로그램 운영시간 외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청년들에게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은 “관악문화재단은 일자리・주거・취업 등의 사회 문제 해소 및 문화・경제를 이끌 원동력으로 ‘청년’을 주목해왔다”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3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