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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이 지역주민에게 보인 따뜻한 변화
기사입력  2023/03/23 [16:28] 최종편집   

(사설)

서울대학이 지역주민에게 보인 따뜻한 변화

 

서울대와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유대관계를 가져왔던, 관악발전협의회(회장 이석근)가 지난 주 서울대기획처장, 협력부처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대화 중, 서울대가 관악구민들이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직접적 혜택이 없을까를 논의하던 중,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대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수강료 할인을 제안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편익시설의 경우 지역민에 대한 할인제도가 상례화되어 있다. 이런 차원에서 서울대학교가 운영하는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수강료 부문에서 ‘관악구민 할인제도’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좀 더 구체적인 안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역 시민단체의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참석한 관발협 임원들은 크게 고무되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가 관악구에 둥지를 튼 지는 매우 오래되었지만, 지역주민과의 협업이 활성화되지는 않았다. 독일의 대표적인 대학도시인 하이델베르그의 경우, `대학과 학문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꾸준히 발전시킨 결과 최근엔 유명 `관광 도시`로 거듭나면서, 주민들은 새로 생긴 일자리와 소득증대라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것은 하이델베르크 대학이 지역 사회와의 가치관 공유을 중요하게 생각한 덕분이다.

 

 

미국의 센디에고대학의 파우 교수도 “대학은 지역주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인 만큼 대학은 그들의 지식과 아이디어, 그리고 대학의 각종 서비스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한 스탠퍼드 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 캘리포니아의 칼텍(Caltech), 메사추세츠의 MIT 등 미국의 내로라하는 유명한 공과 대학들이 대부분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홍림 총장님의 2023년 새로운 출범과 함께,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들이 더욱 산출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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