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축제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개최
10월 14일(금)부터 3일간14일 청년축제, 15일 본축제, 16일 시민축제
10월 15일(토) 대표 프로그램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 주제공연 ‘낙성연희’
2022 관악강감찬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돌아와 오는 10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낙성대공원에서 펼쳐진다.
관악문화재단 축제지원팀 김용태 팀장은 “이번 축제 특징은 지난 8월 수해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다는 점”이라며, “수해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기부프로그램으로 연계시키고, 프로그램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주민들이 참여하는 전승행렬 퍼레이드는 수해피해주민들을 고려해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으로 전격 전환했다.
2022 관악강감찬축제는 10월 14일(금) 여는 마당 전야제에서 ▲오전 10시 인헌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장이요! 멍이요!’ 예선전 ▲오후 6시 30분부터 청년들이 주도하는 관악청년축제가 펼쳐진다.
10월 15일(토) 꿈의 마당 본축제에서는 ▲12시 강감찬 골든벨과 ▲오후 2시 고려역사포럼에 이어 ▲오후 5시 전승기념 가요제 ‘낙성별곡’과 ▲오후 7시 주제공연 ‘낙성연희’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0월 16일(일) 모두의 마당 시민축제에서는 ▲12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오후 3시 ‘장이요! 멍이요!’ 결승전 ▲오후 6시 문인협회의 시낭송회가 예정되어 있다. ▲낙성대 야별회는 14일과 16일 양일간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된다.
대표프로그램·상설프로그램
2022 관악강감찬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과 강감찬 주제공연 ‘낙성연희’가 손꼽히고 있다.
전승기념 가요제인 ‘낙성별곡’은 푸짐한 상금과 경품에 도전하는 전 국민 대상의 가요제로 펼쳐지고, 초대가수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낙성별곡 무대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20명으로 구성된 리틀강감찬의 어린이난타공연이 축하공연으로 준비된다.
특히, 강감찬장군 주제공연인 ‘낙성연희’는 시나리오는 물론 음악과 무용을 직접 창작한 작품으로 무언극의 환상적인 퍼포먼스 공연으로 펼쳐진다. 300개의 드론 퍼포먼스와 화려한 레이저쇼가 결합돼 40분간 대규모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용태 팀장은 “관악구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완전 창작극이자 무언극 퍼포먼스 대작”이라고 설명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사진전시와 사생대회 등 인헌예술제가 진행되며, 야외 도서관인 낙성대 별별 수서원, 소원별을 달아보는 별별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한, 전통문화체험과 전통놀이시설로 조성된 고려민속촌을 비롯해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등 30개 부스로 구성된 벽란도21과 강감찬 놀이터, 8개의 푸드트럭이 3일간 계속 운영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