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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6·1 지방선거 개표결과 분석과 전망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12명, 국민의힘 소속의원 10명 입성으로 양당 균형 유지 전망
기사입력  2022/06/07 [14:46] 최종편집   

 

▲선거기간 벽보 전경

관악구의회, 6·1 지방선거 개표결과 분석과 전망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12, 국민의힘 소속의원 10명 입성으로 양당 균형 유지 전망

구의원 출신 11, 초선 11명 입성, 여성의원은 총 5명에 그쳐, 50대 이상 의원 18

 

9대 관악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이 12, 국민의힘 출신 의원이 10명으로 구성돼 제8대와 다르게 양당 중심으로 힘의 균형이 유지될 전망이다.

  

8대 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5, 바른미래당 4, 자유한국당 2,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여야가 157로 불균형했고 더 나아가 야당의 구성이 다양하여 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진영 정당들이 국민의힘으로 통합되면서 후보들이 단일한 대오로 출마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2개의 거대정당으로만 구성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이 비록 절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지만 제8대처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독식하거나 일방적으로 운영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악구의회 국민의힘 소속의원들은 의석수를 더불어민주당과 비등하게 확보했고, 대한민국 집권여당이자 서울시 집권여당 출신이기 때문에 제8대와 다르게 힘 있는 야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은 제8대와 다르게 적극적이고, 경쟁력 있는 의정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진보정당 의회 입성 봉쇄

 

이번 6·1 지방선거는 단일하게 통합된 거대양당이 주도하는 선거라 진보정당의 의회 입성 가능성이 사실상 원천 봉쇄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20146·4 지방선거 당시 관악구에 진보계열 3개의 정당 후보들이 구청장 선거를 비롯해 시의원선거, 구의원선거에 11명이 출마한 바 있다. 지난 20186·13 지방선거에서는 진보계열 2개의 정당에서 구의원선거에 7명이 출마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정의당만 구의원선거에 3명 후보 출마에 그칠 정도로 거대양당 중심의 선거가 예견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거대 양당은 2인 선거구에 단수공천을, 3인 선거구는 복수공천을 전략적으로 운용하여 진보정당이 비집고 들어갈 기회가 사실상 없었다. 그 결과 제8대 의회에서 의정활동 1위로 평가받았고, 지역적 기반도 탄탄하다고 알려졌던 정의당의 이기중 의원(삼성동,대학동)은 결국 거대양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선하고 말았다.

 

더불어민주당 3인 선거구 완승

 

더불어민주당은 2인 선거구에서 국민의힘과 한 석씩 나누어 관악구의회에 입성한 것은 물론 3인 선거구 3곳에서 각각 2석씩 6석 전부를 당선시켜 완승을 거뒀다.

  

관악구는 국민의힘의 거센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청장선거, 시의원선거에 이어 구의원선거에서도 사실상 승리를 한 것이다. 물론 제8대 의회에서는 15석이었으나 제9대 의회에서는 12석으로 3석이 줄어들어 구의원선거 전체에서 완승한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제8대 의회는 보수정당이 나눠진 상태에서 각각 후보를 출마시켰기 때문에 보수정당 몫까지 더불어민주당이 가져올 수 있는 특수 상황이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여론도 높아 비례대표 의석도 1석 더 추가하여 제9대보다 총 3석을 더 확보했었다.

  

따라서 거대양당 중심의 일반적인 선거구도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관악구의회 의석 절반 이상을 확보한 것은 승리한 선거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선거에서 1석을 국민의힘에게 내주었지만 3인 선거구에서 3석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한 승리였다.

  

이번 선거에서 기초의원비례대표 선거결과 국민의힘은 47.30% 득표율을 얻어 47.19% 득표율을 얻은 더불어민주당과의 0.11% 차이로 비례대표 3석 중 2석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구의원선거에서 나선거구 국민의힘 단수공천 후보자로 등록했다가 당 차원에서 비례대표 2순위로 전환된 임창빈(64) 전 구의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되는 이변을 낳게 되었다.

 

경력의원 11명 입성 안정운영 전망

 

6·1 지방선거 개표결과 6선 구의원이 탄생하는 등 3선 이상이 5명 입성하고, 2선 이상 구의원으로 집계하면 11명으로 구성돼 안정적인 의회 운영이 전망된다.

  

관악구의회 최초의 6선 의원은 가선거구에 나번을 달고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춘수(59) 의원이다. 임춘수 의원은 지난 제4대 의회에 입성한 이래 제5, 6, 7, 8대를 연속 당선되어왔고, 이번 당선으로 최초의 6선 의원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마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순자(64) 의원도 제5대에 입성한 이래 6, 7, 8대 연속으로 당선된 것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경선을 통해 가번을 달고 여유있게 5선 의원으로 입성하게 되었다 

 

다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현수(59) 의원은 임춘수 의원과 마찬가지로 나번을 달고 당선돼 제6대 의회에 입성한 이래 7, 8대 당선에 이어 4선 의원으로 연속 입성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제9대 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6선 임춘수 의원과 5선 주순자 의원, 4선의 장현수 의원이 의장자리를 놓고 경합이 예상된다.

 

그밖에 제8대 의회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표태룡(59) 의원, 무투표로 당선된 주무열(37) 의원, 이종윤(46) 의원, 비례대표에서 선출직으로 성공한 김순미(53) 의원 등 4명 의원이 초선의원에서 재선의원으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제9대 의회 초선의원으로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의원으로는 가선거구의 박용규(53) 더불어민주당 관악갑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마선거구의 정현일(57) 관악구 체육회이사, 무투표로 당선된 바선거구의 손숙희(59) 전 난곡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아선거구의 위선경(59) 전 관악구 배드민턴 협회(14,15,18)회장, 비례대표 1순위인 노광자(60) 더불어민주당 관악갑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다.

  

국민의힘 출신의원으로는 사선거구의 장동식(62) 전 구의원이 제4, 5, 7대에 이어 4선 의원으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7대에 입성한 제8대 현역인 바선거구의 국민의힘 민영진 의원은 무투표로 3선 의원에 등극했다. 6, 7대 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임창빈(64) 전 구의원이 비례대표 2순위를 달고 관악구의회 3선 의원으로 입성하는데 기적적으로 성공했다. 7대 구의원 출신인 아선거구의 국민의힘 이동일(73) 전 구의원은 재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으로는 가선거구의 최인호(20) 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과미래특별위원회 위원장, 안한영(51) 국민의힘 관악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구가환(62) 전 관악구배드민턴 협회 협회장, 무투표 당선된 구자민(33) 국민의힘 관악갑당협대변인, 이경관(56) 전 국민의힘 관악()당원협의회 사무국장, 비례대표 1순위인 김연옥(64) 전 서원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제9대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관악구의회 22명 의원 중 여성의원이 제7대 의회에서는 10, 8대 의회에서는 9명이 입성했으나 제9대에서는 5명 당선에 그쳐 남성 의원 중심의 의회 운영이 우려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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