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경전철 5월 28일(토)부터 개통된다!
관악산역부터 샛강역까지 총 11개 정거장으로 16분 소요, 지하철 1·2·7·9호선 환승 가능
교통환경 개선으로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기대돼
오는 5월 27일(금) 신림선 경전철 종합관제동 앞에서 개통식에 이어 5월 28일(토) 신림선 경전철이 드디어 개통해 운행을 시작한다.
관악구는 그동안 동서 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신림선 개통으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교통환경이 열악한 신림지역의 경우 신림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해진다. 특히, 운영구간 중 4개소(1호선 대방역, 2호선 신림역, 7호선 보라매역, 9호선 샛강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림선’은 샛강역(여의도)-보라매공원-신림역-관악산(서울대)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철로 총 연장 7.8㎞, 11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점 간 소요시간은 약 16분이다. 신림선 운영시간은 5시 30분부터 24시까지로 배차간격은 혼잡한 출퇴근시간대는 약 3.5분, 평상시는 4분~10분이다.
차량은 3량 1편성으로 하루에 12대(36량) 운영하며, 혼잡도 150%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한 번에 237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운임은 서울시 지하철요금제를 바탕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10km 이내는 기본요금 1,250원이며,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한편, 구민들만이 아니라 관악산과 별빛내린천, 신림역 순대타운 등 관악구 명소를 찾는 시민들과 관악S밸리 입주기업 종사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관악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관악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개선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벤처기업 입주여건 향상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