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의회 예비후보들! 단수 등록후보 사실상 후보 확정
시의원선거...민주당 제1·제2선거구 단수후보, 국민의힘 제2·3·4선거구 단수후보
구의원선거...정의당 후보 3명 확정, <라>양당 단수후보 · <나>국힘 단수후보 당선권
오는 6월 1일(수)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관악구 시·구의원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의당은 구의회의원선거에 3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로 사실상 후보로 확정되었다. 마선거구에 왕복근(34세), 사선거구에 곽수진(37세), 아선거구에 이기중(41세) 후보가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선거구에서 예비후보자가 2명 이상 등록한 경우 ARS 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100% 권리당원 경선을 실시한다. 구의원선거의 경우 3인 선거구는 당원경선 결과 2순위까지 당선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선거번호 <가><나>가 부여된다. 관악갑지역은 2인 선거구도 복수공천을 하며 경선을 통해 <가><나) 번호를 부여한다. 구의원선거의 경우 한 선거구에서 2~3인을 뽑기 때문에 거대양당 후보들이 선거번호 (가)번을 받으면 대부분 당선권에 든다. 관악을지역은 2인 선거구의 경우 경선을 통해 1위 후보로 단수 공천한다.
국민의힘은 원칙적으로 경선이 없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 새로 도입한 시·구의원 출마자 대상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을 비롯해 면접, 당협위원장 의견 등을 반영해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공천을 하거나 복수공천의 경우 선거번호를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관악(갑)지역은 단수후보가 등록한 상태로 제1선거구 송도호(62세), 제2선거구 왕정순(60세)으로 각 선거구 후보로 확정되었다. 관악(을)지역은 제3선거구의 경우 임만균, 박광수 등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 제4선거구는 유정희(58세), 김혜정(55세), 양윤정(43세)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4월 21일(목) 광역의원 공천심사결과 발표를 통해 제3선거구 임만균 단수공천, 제4선거구 4인 경선을 확정했다. 제4선거구는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3명과 서울시당에 신청한 송정애 구의원까지 4명 경선으로 결정되었으나 송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3명 경선으로 좁혀졌다.
시의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의 경우 제2, 제3, 제4 선거구는 단수후보가 등록한 상태로 사실상 후보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선거구에 김인태(43세), 제3선거구 진상주(54세), 제4선거구 최웅주(25세) 등이 단수후보로 등록했다. 그러나 제1선거구는 한철홍(62세), 권미성(56세), 김금희(60세)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여 공천관리위원회 심사결과가 주목된다.
시의회의원선거에서 제1선거구는 무소속으로 박주성(59세) 후보가 등록돼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3명 등 총5명이 등록한 상태다.
한편, 구의회의원선거는 2인 선거구에 2인만 후보 등록하면 무투표 당선이 된다. 라선거구가 바로 무투표 당선 예상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주무열(37세), 국민의힘의 구자민(33세)이 당사자들이다. 단수후보로 등록돼 사실상 확정된 후보로는 나선거구에 국민의힘 임창빈(64세) 예비후보가 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4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