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중학교, ‘더 숲 광신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
서울시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 에코그린 교육 공간 사업과 연계 4개 섹터
광신중학교가 지난 2021년 서울특별시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로 선정돼 지난 4월 9일(토) ‘더 숲 광신 메이커스페이스’란 이름으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이 문을 열었다.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오랜 역사(개교 1905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광신중학교(교장 곽정일)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하게 되었다.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센터는 에코그린 교육 공간 사업과 연계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뚝딱뚝딱 공작소 ▲꿈 자람 숲 작은도서관 ▲꿈상상 아이디어 회의실 ▲스마트팜 초록 복합문화공간 등 총 4개의 섹터로 구성된다. 센터는 4차 산업 관련 제조 창업 지원을 비롯해 메이커 문화 확산과 에너지절약 의식 및 생활 실천 습관 함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에 맞추어 오전에는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상태) 주관으로 서울 4-H 지도교사 20여 명이 역량 강화교육으로 참가하여 스마트팜에서 수경재배로 기르는 인삼을 시식하고, 체험 위주의 미래공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광신중학교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통해 지역 학생과 일반인에게 SW 교육, 드론, 로봇, VR, 신재생에너지 교육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 체험과 예비 발명가를 위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 지원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메이커스페이스 이명구 지도교사는 “지역 내 새로운 미래 교육 거점을 통해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여 세상을 이끌어가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장비 사용법, 연구회·동아리에 공간대여, 교육 참여 기회 제공 및 교구 제작, 행사 운영 지원이 가능한 메이커 팩토리 등 멘토링 지원을 하여 누구나 손쉽게 창작 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아울러 발명과 메이커 지원을 위한 3D프린터 활용 지원, 레이저 커팅 작업 등을 통해 우수한 메이커 발굴과 스마트 제조 생태계의 발전소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영출 기자
재창간 40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