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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가 최선은 아니지만…
기사입력  2021/07/12 [12:40] 최종편집   

(사설)

능력주의가 최선은 아니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약속한 대로, 국민의힘 대변인 4인을 뽑는 토론배틀인 '나는 국대다' 결승전이 상당한 관심을 끌면서 마쳤다. 누군가는 토론능력이 대변인의 기능의 일부일 뿐, 전문성을 담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지적은 선진국 수준에 진입한 국민들의 역량과 지성을 간과한 부분이 있다. 또한, 결승전에 문자투표한 12만여명의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평가한 결과를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오만한 태도이다.

 

 

별로 주목받지 못하던 보수정당이 주최한 토론베틀에 열광하는 이유는 능력주의라는 한계가 있더라고 공정성이 담보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양한 유튜버들이 여러 채널로 앞다투어 중개했는데, 수십만, 수만의 시청 기록이 나와있는 것을 볼수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공정하게 태어나지 못했다. 어떤 아이는 물도 구하기 힘든 아프리카 오지에서 태어났고, 누구는 영국 왕실의 로얄패밀리로 태어난다. 이런 차별을 바로잡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하는 분야에서만은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이런 공정한 게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정부와 정치인의 기능인 것이다. 학연, 지연, 혈연 끼리끼리 해먹고, 정치성향이 같은 사람이 누리는 각종 특혜와 특권이 공정성을 파괴시켰다. 어떤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이런 행태에 지겹다 못해 역겨움을 느낀다. 정치 이념보다 평등하게 기회를 보장하고, 공정한 과정을 담보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라는 외침인 것이다. 끝으로 결과가 정의로운지?’는 신의 영역이고,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간이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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