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 경로당·데이케어센터 복합시설 5월 준공
복합시설 지상 4층 규모로 1‧2층은 경로당, 3‧4층은 주·야간보호시설 데이케어시설로 조성
관악구가 노인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학동 지역에 구립 경로당 신축과 양질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케어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된 기존의 대학경로당을 대신해 관악구 대학12길 16 부지를 매입, 대지 255㎡, 연면적 499㎡,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축되는 건물 1‧2층은 경로당으로, 3‧4층은 데이케어센터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29억 원이 투입됐다.
구는 대학경로당 3‧4층에 주·야간보호시설인 ‘구립 신림데이케어센터’를 최초로 설치해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신체‧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구립 신림데이케어센터’ 이용정원은 21명이며, 심신이 허약하거나 장애가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주‧야간 동안 보호가 필요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1~5등급)를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치매 전담실을 운영해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경로당 활성화를 목표로 경로당 시설개방 환경을 조성해 주민이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민 수요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주민이용 공간 9개소에 조성했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2개소를 조성해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으로 어르신만의 이용시설이 아닌 3세대가 함께하는 경로당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노후화된 경로당 신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수준 높은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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