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막는 맞춤형 보온대책 추진
서울시가 동파에 취약한 노후 연립주택, 복도식 아파트, 상가 등 35만여 세대에 대해 건물 특성별로 맞춤형 보온 조치를 실시해 동파를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겨울을 대비해 복도식 아파트와 노후된 연립주택에 ‘벽체형 보온재’ 9천 4백여 개, 단독주택과 상가에는 ‘맨홀형 보온재’ 5천 6백여 개를 설치하고, 파손된 ‘계량기함 뚜껑’ 3천 9백여 개를 정비한다.
아울러 계량기함의 외부를 덮어 보온하는 ‘보온덮개’ 31만 5천 8백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한다. 계량기 몸체의 유리부까지 감싸 보온할 수 있는 ‘계량기 자체 보온재’ 일명 ‘계량기 내복’도 작년에 이어 3천 2백여 개를 설치해 보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동파에도 안전한 ‘동파안전계량기’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1만 4천 8백여 개를 설치했고, 하반기에 1만 3천 5백개를 확보해 동파취역지역 설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계·심각 동파예보단계에서는 상황실이 24시간 열린다.
서울시는 겨울철 원활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를 젖지 않은 보온재로 채우고,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며,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따뜻한 물수건으로 녹여주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산콜재단 120번)
아울러 동파예방 참여 인증사진을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페이스북 내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남부수도사업소
재창간 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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